그런데 문제는 시어머니였다"라고 말했다.
A씨는 "시부모님께서 밀키트를 쓰는 것을 극도로 싫어하신다"며 "몇 달에 한 번씩 오실 때마다 꼭 내가 직접 차린 밥상을 원하신다"고 토로했다.
이어 "처음에는 직접 요리를 해서 대접했지만 내가 한 음식에 만족을 못하시길래 이후 밀키트로 식사 준비를 했다"며 "처음에는 내가 한 줄 알고 좋아하시다가 밀키트인 걸 아시고는 너무 속상해하시면서 싫어하셨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시어머니는 가끔 집에 방문할 때마다 냉장고를 확인한 후 '이게 뭐냐 텅 비어있네?'라고 지적한다"면서 "이후에는 '요리는 언제 해서 먹을 거냐", "이런 식으로 살다가 아이를 낳으면 아이에게도 배달음식을 먹일 거냐" 등의 말을 반복하며 눈치를 준다고 했다.
A씨는 "더이상 참기만 해서는 안될 것 같아 최대한 좋은 말로 '요즘에는 이유식도 잘 나오고 있고, 때가 되면 그때 상황에 맞게 대처하면 된다'고 말씀드렸더니 시어머니는 눈을 꽉 감으며 '끌끌'하고 혀를 찬 뒤 그 자리를 떠났다"고 전했다.
A씨는 "남편도 괜찮다고 하고 우리 둘이 합의해서 이렇게 살고 있는데 왜 굳이 와서 우리의 생활방식이 틀렸다고 하시는지 모르겠다"며 "요리를 안 하는 것이 그렇게 큰 문제인가? 아이도 아직 없는데 벌써부터 그런 말씀을 하시는 것이 맞는 건지 궁금하다"고 의견을 구했다.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소닉카지노인데 요리는 왜 꼭 며느리보고 하라는 거냐", "밀키트가 문제가 아니라 며느리가 고생하는 모습을 보려고 하는 것 같다", "보란 듯이 남편이 시부모 왔을때 밥상 차리게 해봐라" 등의 의견을 남겼다.
moon@kaskaphoto.com 문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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