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어 "어머니가 돌아가신 장소에서 넋을 기리는 지노귀굿을 하는데, 거기 온 무당분들도 '막내 때문에 엄마가 이렇게 됐다'고 했다"며 "오피스텔에서 1년을 안 나왔다. 사는 것 자체가 의미 없고, 방송국 생활도 저한테 아무 의미 없었다"고 했다.그렇게 1년 만에 복귀했지만, 이상한 일이 끊이지 않았다고. 이경실은 "대사할 때 들어오는 공수가 섞여서 NG도 많이 냈다. 제 안에서 갈등이 심했다"며 "미국에서 살다 죽은 대학교 친구가 있는데, 제 꿈에 나와서 계속 거지처럼 밥을 먹었다. '때가 된 것 같다'는 생각했다"고 말했다.뮤지컬 코어카지노 출신인 남편 김선동 역시 신내림을 받았다. 하지만 아이가 생기면서 둘 다 무속인의 길을 걸을 수 없다는 생각에 남편은 코어카지노로 활동 중이다.이후 두 사람은 명문대에 재학 중이라는 아들의 자취방을 찾았다. 이경실은 "너무 좋다. 해준 게 없는데 자기 알아서 하니까 너무 고맙다"고 아들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그러면서 "나이가 드니까 아이들 결혼할 때가 걱정된다. 둘이 좋아서 결혼까지 약속했는데 상대방 부모님이나 이런 분들이 혹시 '네 어머님이 이런 일을 하셔서 좀 그렇다' 그 얘기를 들어서 혹시라도 상처를 받을까 봐 그 걱정을 한다"고 토로했다.그러자 아들은 "생각 안 해봤다기보단 엄마가 춤추는 걸 좋아했단 걸 아니까 그런 걸 했어도 잘했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zooey@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