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양 가정에 대한 지방자치단체의 방문 상담은 지난해 2월이 처음이자 마지막이었다. 이후로는 유선과 온라인, 행정복지센터 내방으로 이뤄졌다.
남동구 관계자는 매체에 "관련 법상 기초생활수급 가정의 생활 실태를 확인할 때 방문뿐 아니라 유선 등 다양한 방식으로 할 수 있다"며 "다만 향후 면밀한 생활 실태 확인을 위해 필요할 경우 가정 방문을 병행하는 등 관리 체계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A양은 지난달 20일 어린이집 오리엔테이션에 엄마인 B씨와 함께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B씨는 딸이 숨지기 일주일 전인 같은달 25일만 해도 보육료 신청과 관련해 지자체 상담을 한 것으로 확인됐다. 그러나 A양은 어린이집 입학 예정이었던 지난 3일 등원하지 않았고, 다음 날 숨진 채 발견됐다.
평소 B씨가 푸드마켓을 주기적으로 방문하거나 유선 상담이 이뤄지는 등 위기 징후가 없어 관리 대상이 아니었고, 지난해 2월 방문 상담 당시에도 아이에게서 별다른 특이 사항은 발견되지 않았다는 게 관할 행정복지센터 관계자의 설명이다.
경찰은 B씨를 아동학대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아동학대치사 혐의로 구속, 여기에 초등학생인 첫째 딸에 대한 방임 혐의도 추가로 조사 중이다.
첫째 딸은 사건 발생 직후 친모와 분리돼 아동보호시설에서 생활 중이다.
gaa1003@kaskaphoto.com 안가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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