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어 “떡값이라니. 명절휴가비 편하게 쓸 날이 오길 바라면서 저는 이번에도 입금받은 당일 즉시 450만 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했다”고 했다.
김 의원은 지난해 추석 연휴를 앞두고도 명절휴가비 기부 의사를 밝힌 바 있다. 당시 김 의원은 “오늘 제 통장에 어김없이 명절 휴가비 424만 7940원이 찍혔다”며 “마음이 무겁고 송구할 따름”이라고 전했다.
지난해는 국회의원 연봉이 1억5690만원으로 동결되면서 한 해 명절 휴가비가 약 850만원에 그쳤다. 올해 연봉은 총 1억6093만원으로 전년대비 403만원 늘었고, 명절 휴가비도 30만원가량 올랐다.
특히 올해 국회의원 연봉은 전년대비 2.5% 넘게 올려 ‘셀프 인상’했다는 비판이 나온 바 있다. 22대 국회가 시급한 민생법안 통과보다는 정치적 행보에 중점을 뒀다는 평가도 있어 비판 강도는 더 커질 가능성도 있다.
여기에 국회의원 명절 상여금 규모는 국민 정서와 괴리가 있다는 지적도 있다.
중소기업중앙회가 지난달 19~27일 7일간 819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조사한 ‘2026년 중소기업 설 자금 수요조사’에 따르면, 상여금 규모는 1인당 59만3000원(정액 지급 기준)이다. 경영 사정 악화등으로 인해 상여금을 지급하지 않는 중소기업도 10곳 중 4곳에 달했다.
moon@kaskaphoto.com 문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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