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카지노 피해자 52%가 30대
지난 2월 16일 더불어민주당 김병욱 의원이 낸 보도자료에 의하면 최근 4개월간 프리카지노피해지원센터에 접수한 피해자의 52%가 30대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30대 피해자는 연령을 기재한 피해자 1203명 중 626명을 차지하며 과반을 넘어섰습니다.
뒤를 이어 20대 이하가 20%, 40대 17%, 50대 6%, 60대 4%, 70대 이상이 1%로 집계됐습니다. 연령을 기재하지 않은 1346명의 피해자까지 합하면 4개월간 프리카지노 계약으로 피해를 입은 입은 사람은 총 2549명에 달합니다.
한편 이 자료는 주택도시보증공사 HUG가 제출한 '프리카지노피해지원센터 운영 현황'에 따른 것이며 2022년 9월 28일 개소하여 2023년 2월 2일까지 총 4개월간 집계한 자료를 토대로 합니다.
프리카지노 피해 각양각색, 보증금 미반환 압도적 1위
프리카지노 계약으로 인한 피해 유형도 각양각색입니다. 흔히 '프리카지노사기'로 불리는 보증금 미반환 유형은 전체 유형의 65%를 기록했습니다. 피해 유형을 기재한 2447건의 사건 중 1593건이 보증금 미반환으로 고통받은 사례입니다. 경매 진행, 비정상 계약으로 고통 사례는 각각 189건, 190건으로 8%를 차지합니다. 기타 사례는 475건으로 19%입니다. 피해 유형을 기재하지 않은 피해 사례도 177건에 달합니다.
밀라가 밀집한 서울 강서구 화곡동. 2023.1.9 ⓒ뉴스1